울진해경 너울성 피로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 구조훈련 실시

영덕 축산항 방파제 낚시객 해상추락 가정 합동 훈련

2019-08-22     김영호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지난 21일 오후 영덕군 축산항 방파제 인근에서 영덕소방서, 육군 50사단 121연대,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영덕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군 합동 3분기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너울성 파도로 방파제 낚시객 다수가 해상 추락하는 인명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 진행돼 대형 해양사고 시 민·관·군의 합동 구조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초동조치 등 유관기관과 민간의 유기적인 공동대응을 통한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최시영 서장은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 유입이 많아 방파제 등에 해양사고가 반복된다”며 “대형 인명사고에 대비한 주기적인 반복 훈련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에서 발생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