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5세 이하 골프선수 랭킹 6위

ESPN 선정… 김시우 7위에

2019-08-22     뉴스1

임성재(21·사진)와 김시우(24·CJ 대한통운)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뽑은 ‘25세 이하 골프 선수 랭킹’에서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ESPN은 22일 경기력과 잠재력, 성적 등을 종합해 25세 이하 남자 선수 상위 25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최소한 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 아마추어의 경우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선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순위에서 임성재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19시즌 강력한 신인 후보 임성재는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ESPN은 “임성재는 3세 때 골프를 시작해 8세 때 아버지를 이겼고 2018년 웹닷컴(2부)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시즌 신인 중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고 34개 대회에 출전해 25위 이내에 든 것이 15차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SPN은 “임성재의 스윙에 대해 다른 프로들도 칭찬한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도 단장 추천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7위 김시우에 대해서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라며 “세계랭킹은 64위이며 통산 상금 1000만달러 이상을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