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가전략특구 중심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조성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비전 선포식 강소연구·배터리·벤처밸리사업 하나로 묶어 특구별 성과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2019-08-22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2일 포항의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전략특구추진단 발대식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구개발기관,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전략특구추진단 위촉장 수여식, 총괄 발표, 각 특구별 추진계획 발표, 주제 토의,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포항 국가전략특구를 대한민국 기회특구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각 특구별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 나노, 신소재 등 상호 연관성 있는 분야에 대해 혁신 주체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특구별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밝혔다.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은 바이오·에너지·나노를 중심으로 미래형 먹거리산업을 이끌어갈 강소연구개발특구, 이차전지·신소재 등 부품소재산업 고도화에 앞장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포스코에서 추진중인 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묶어 구성되며 이를 하나로 모아 특구별 성과를 극대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추진단별 관련사업 육성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의 플랫폼 구축, 우수한 기업의 지역정착 유도 및 강소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및 관외기업(앵커기업) 유치 등 혁신 주체들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시를 중심으로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등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경북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 등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는 글로벌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운영방안, 지원방안 등을 담은 조례 제·개정을 통해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국가전략특구 커뮤니티 포럼 및 기업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협력 시너지를 이뤄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포항이 대한민국의 기회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