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특수 노린 부정 축산물 특별점검 추진

합동단속반 2개반 구성 원산지 표시·위생 등 점검 26일~9월 12일까지 실시

2019-08-22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축산물 이력제 이행 실태 및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별단속에는 담당 공무원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등 2개반 14명으로 합동단속반으로 구성해 대형마트 등 대규모 취급 영업장, 단체 급식용 한우를 납품하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소 등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육의 종류·원산지 표시 및 식육거래대장, 원료수불부 작성 여부 △한우고기 둔갑 및 혼합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판매장에 진열된 축산물의 이력번호가 조회가 안 되거나, 도축일자 등이 오래된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등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 DNA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증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축산 관계자는 “축산물 유통이 많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