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기센터, 쌀빵 아카데미 교육 ‘호응’

전문강사와 쌀가루 활용 다양한 가공품 강의 진행

2019-08-22     이진수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 빵 아카데미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쌀 빵 아카데미는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에 맞춰 쌀의 활용 범위를 다양화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쌀 활용 방안을 보급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5회씩 2반으로 실시하고 있는 쌀 빵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제과기능장 김미숙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제빵의 원리를 알아보고,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쌀모닝 빵과 쌀마들렌 등 5종의 쌀 빵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가공된 쌀가루를 활용해 만든 쌀 빵은 밀가루 빵에 비해 촉촉하고 쫄깃한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소화가 쉽고 밥과 같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다.

우리 쌀 소비량은 점차 감소해 2018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61.0kg 소비에 그쳤다. 이는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된 것으로 쌀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쌀은 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의 가공이 필요하다.

최상훈 포항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쌀을 활용한 가공품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돼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