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경본부-경주시, 황성공원 조성 토지비축사업 ‘맞손’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협력 사유지 매입 등 재산권 침해 해소

2019-08-22     김홍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1일 경주시와 경주 황성공원 조성을 위한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토지비축 시행계획에 따른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시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보상이 이뤄지는 황성공원내 사유지는 경주시 황성동 일원 140여 필지 9만 9000㎡에 이르며, 토지 및 지장물 매입에 350억원 이상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부는 자기자본으로 2020년~2021년까지 토지를 매입하고 경주시는 5년 이내 이를 분할 납부해 토지보상비 절감 및 보상기간을 단축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정진 본부장은 “공공토지비축 사업을 통해 사유지 매입 등을 통한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 경주시에서 황성공원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