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설명회

2019-08-25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지난 23일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생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인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목적에 맞게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천생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은 인동부 동헌 재현과 구미시립민속관 이전설치를 통해 구미시의 향토 역사문화 가치를 재발견해 시민의 문화 사랑방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구미시 인의동 마차골 일원에서 1만4552㎡ 규모로 사업비 120억원(도비52억·시비68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동지역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찬란했던 옛 모습을 잊고 있었다며, 늦기 전에 ‘천생역사문화공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찾고 주민이 이를 향유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지난 2016년 9월27일 구미시가 ‘장원방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하고 있다”며 “구미시의 사업추진에 대해 순서가 틀렸다고 지적하고 장원방 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