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방제로 병충해 잡는다

영주시, 관내 66농가 대상 벼재배 지역 789㏊ 방제

2019-08-26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26일 벼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과 함께 무인항공방제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무인항공방제 계획은 안정농협에서 시 관내 66농가를 대상으로 벼재배 지역 789ha를 방제한다.

1억6600만원의 사업비(시비33% 농협 17% 농가 자부담 50%)로 사업이 진행되며 10a당 사업비는 2만1000원으로 농가에서는 1만500원만 부담하면 방제 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무인헬기 5대를 활용해 부석면의 무인항공방제 대상지 91ha에 일제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헬기방제는 안정농협과 계약해 무인항공방제사업을 수행하는 영농조합법인 두레에서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방제 방법을 선보임으로서 항공방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성욱 영주시 인삼특작과장은 “앞으로 농업은 첨단장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농작업을 수행해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소득도 보장돼 잘사는 농촌, 부자 농촌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