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 靑 국민청원 지역 어업인 참여 유도

“농업인과 똑같은 세제 혜택” 국민청원 동의 서명 적극 홍보

2019-08-27     김대욱기자
포항수협은 현재 전 수산계가 힘을 합쳐 진행하고 있는 “왜 어민이 농민보다 세금을 더 내어야 합니까?”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역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어업인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6일 포항수협에서 개최한 ‘수산관계법령 개정관련 경북지역 어업인설명회’에 앞서 참석한 어업인 및 수산관련종사자 120명에게 모바일을 이용, 국민청원에 동참하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주위에도 널리 전파해 어업인들이 농업인들과 똑같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포항수협은 직원 약 50명이 26일부터 30일까지 포항수협 관내 32개 어촌계로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어업인을 상대로 직접 핸드폰을 이용한 모바일로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국민청원 동의 서명요청도 받을 예정이다.

소득세법 제12조(비과세소득)에서는 농업의 경우 논밭을 작물 생산에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 전액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작물재배법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매출액 10억원까지가 소득세가 면제되지만 어업소득의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농어가 부업소득 3000만원까지만 비과세 되는 농어업간 세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계는 다음달 1일까지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