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대구 동구·수성구, 경산 총 85호

2019-08-28     김홍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9일부터 대구시 동구·수성구, 경산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총 85호에 대해 동·호수 지정 선계약 후검증 방식으로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 후 보수 또는 재건축해 저소득가구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매입형이 24호, 건설형은 39호가 공급된다. 무주택자로 혼인 중이 아닌 만19세~39세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1·2순위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이 100만 원이며 월임대료는 주택에 따라 5만1000원~15만3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였다. 주택내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책걸상 등이 비치될 예정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22호가 공급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주택별로 상이하며 임대보증금은 387만9000원~706만8000원이며, 월임대료는 16만4000원~28만1000원 수준이다.

이번 모집부터는 청년형의 경우 타지역출신도 신청가능하며 기본 임대조건도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9월 3~9일까지며 동호지정 신청자에 대한 동호지정 및 계약은 신혼부부가 9월 17일 오전 10시, 청년(건설형)은 오전 10시, 청년(매입형)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