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규제자유특구 615억 지원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대구 스마트웰니스 등 7개 지역

2019-08-29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4차산업 주력 분야 육성을 위해 지정한 규제자유특구에 615억원을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9일 정부가 공개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 내년 예산으로 615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예산 328억원 보다 2배 가량(287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신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성장을 목적으로 △강원(디지털헬스케어) △대구(스마트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안전)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개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 지역에 대한 본격 지원을 위해 우선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157억원에서 내년 313억원으로 2배 늘린다. 신기술·신서비스의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자유특구 지역 인프라 지원 예산도 68억원에서 135억원으로 100% 증액했다. 규제특례, 임시허가 등에 따른 시제품 제작, 안전 인증,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화 지원 예산도 올해 61억원에서 123억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