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실종 남성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2019-08-29     김무진기자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뒤 사라졌던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의 저수지에서 A(28)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지난 28일 오전 8시 33분께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19특수구조대 등 4개 구조대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옷과 휴대폰 등 유류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