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워킹스쿨버스 시행

2019-09-01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초등생 등·하굣길에 안전 도우미를 배치하는 ‘워킹스쿨버스’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걷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지역 내 학부모 자원봉사자 및 교통안전지도사 등이 초등생들과 함께 도보로 같이 이동하며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다.

북구는 팔달·대산·침산·매천·태전·산격초 등 총 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교통안전지도사 1명, 도우미 3명을 각각 배치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유괴, 미아, 학교 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생 등·하굣길의 각종 사고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