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유도 등 78분’ 토트넘, 아스널과 2-2 무

2019-09-02     뉴스1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라이벌전에서 2-2로 비겼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 팀이 뽑아낸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는 다소 아쉬움을 보인 끝에 후반 33분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가 나쁘진 않은 결과이나 먼저 뽑아낸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후반 흐름을 살필 때 역전패 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또 소기의 성과다.

4라운드 최고 빅매치였다. 토트넘이 근래 몇 시즌을 거치며 강팀으로 발돋움하면서 ‘런던 맹주’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 팀의 라이벌 관계는 더 뜨거워진 모양새다.

배경을 살필 때 원정팀 토트넘 입장에서 과제가 더 많았던 경기다. 지난 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하며 1승1무1패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에게 또 한 번의 패배는 시즌 초반 꽤 큰 타격이 될 상황이었다. 원정 징크스도 깨야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0년 이후 정규리그 기준,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한 기억이 없다.

라이벌전답게 뜨거웠던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2-2로 끝났다. 지키지 못한 토트넘도 역전을 놓친 아스널도 미련이 남을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