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 성장 가능성 확인

울릉군서 처음 개최돼 화제 참여관객에 체험·재미 선사

2019-09-04     허영국기자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된 제1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9월 1일 폐막일까지 영화제를 방문한 관객들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올린 영화제 후기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쪽(EAST)‘새로운 시작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지난달 8월 30일 울릉군 북면 현포마을 항구광장에서 막을 올린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 총54편이 출품돼 선을 보였다.

영화제 일정동안 출품된 단편영화 중 △서정의 세계 △여정 △우회 △판문점 에어콘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아빠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 등 6편의 선정작과 3편의 상업영화 초청작이 상영돼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지고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 당선작 제작진들이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과 함께소통하며 영화제를 즐겼다. 또 초청된 영화 제작진들은 31일 진행된 시상식까지 참석해 특별한 애정과 감흥을 표현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울릉도를 너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화인들은‘제1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다양한 체험과 재미까지 주며 울릉 섬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영화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었길 바라며 예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