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10일 개관

2019-09-05     김홍철기자
대구대가 캠퍼스 내 새로운 문화전시공간인 ‘성산복합문화공간(Seongsan Art&Culture Platform)’을 오는 10일 개관한다.

성산복합문화공간은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를 기념한 상징적 건물인 대학 본관(성산홀) 로비층에 약 133평 규모로 설치돼 문화, 예술, 미술 등을 통해 사람이 오가면서 교류하는 개방형 공간을 마련해 ‘지역사회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문화공간은 이동식 벽체를 통해 공간을 자유롭게 구획 연출할 수 있도록 해 각종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했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성산복합문화공간 개관 기념 첫 전시로 ‘우리 역사 속 다문화&우리 지역 속 다문화’란 주제의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통상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여성으로 다가오는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아닌, 우리 역사의 세계 교류 발자취를 통해 이미 우리의 오늘이 ‘다문화’임을 이야기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협한 사고를 재조명 한다.

특별전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개관식 당일인 오는 10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역사 속 문화적 다양성’ 저자인 박경하 중앙대 교수를 초빙해 ‘한국 역사 속 다문화’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