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7층 아파트서 6살 어린이 추락사… 경비원 발견

2019-09-05     김무진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6살 어린이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께 북구 사수동 한 아파트 17층에서 A(6)양이 추락해 1층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 등 일부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쯤 뒤인 오전 1시 7분께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양이 혼자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