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아동에 희망 주고파”

곽명수·전송희씨 부부 초록우산어린재단에 가족후원자 등록 눈길

2019-09-05     조현집기자

구미에 거주하는 곽명수·전송희씨 부부는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온 가족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자가 됐다.

평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저소득 계층 아이들을 꾸준히 돕던 곽씨 부부는 자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바른 생각을 키워줄 방법을 고민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가족후원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곽씨 부부의 자녀(곽우준·곽지민)들은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아 정기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부부는 자녀들의 용돈이 동네 친구의 공책과 약값 등으로 사용된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성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곽씨 부부는 “우리 가족이 적은 금액이지만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것이 참 기쁘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아야 할 유년기에 경제적인 이유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가족후원은 온 가족이 지역의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것이며 가족후원자에게는 가족현판과 자녀 표창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