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5종, 세계선수권 男 단체전 우승

4년만에 정상 올라 전웅태 개인전 동메달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2019-09-08     뉴스1
한국 근대5종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웅태(24·광주광역시청)는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4309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화(30·LH), 이지훈(24·국군체육부대), 전웅태로 구성된 한국은 헝가리(4272점)와 영국(4258점)을 따돌리고 2015년 독일 베를린 대회 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은 선수들의 개인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웅태가 145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따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이로써 개인전 입상자에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