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애국시민위원회 “국가 안보 무너졌다”

중앙상가서 현 정부 규탄집회 흔들리는 한·미·일 동맹 우려

2019-09-08     이예진기자
포항애국시민위원회가 지난 5일 포항 중앙상가에서 현 정부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시민 4명이 삭발식을 가졌고 300여명의 시민들이 이 광경을 지켜봤다.

이날 최성환 군사안보전문위원은 “안보가 심각하게 무너졌다”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인데, 적이 두려워하는 부대를 소리소문 없이 해체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문제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지소미아가 폐지됐다. 전국인 북한미사일 사정거리 안에 들어와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투어로 열리며 8번째로 포항에서 열린 것이다.

포항애국시민위원회 관계자는 “한·미·일 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며 “선진국 대열에 있던 대한민국이 망해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