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술창업화 활성화 지원” 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

대구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업캠퍼스 본격 운영 2023년 12월까지 5년간 운영… 창업·기술사업화 지원

2019-09-08     정혜윤기자
공공과 민간 부문이 지역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6일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 창업캠퍼스는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모델로 대구지역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대구은행은 기업 입주공간, 부대시설을 5년간 무상 제공하는 등 20억원을 현물 출자한다.

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정부 사업 ‘연구개발특구육성’을 활용해 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비 30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대구은행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 1월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3개월간의 창업캠퍼스 조성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입주 기업을 모집 및 선정했다.

창업캠퍼스는 전용 907㎡, 공용 1356㎡ 등 총 2264㎡ 규모로 꾸며져 총 31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또 교류·소통공간, 회의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 및 기술사업화 등 지원이 이뤄진다.

창업캠퍼스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5년간 운영된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가 앞으로 대구지역 창업의 메카,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을 선도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