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예상 경비, 최근 3년 중 가장 낮아 ‘38만원’
작년 평균比 6.6% 감소
2019-09-09 뉴스1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9일 직장인 2144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예상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이 올해 추석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38만원으로 집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금액이다. 지난 2017년 동일조사에서는 평균 48만4000원, 지난해에는 평균 40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된 38만원은 작년보다 6.6% 낮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혼 직장인이 예상하는 추석 경비는 평균 49만원으로 지난해(51만3000원)보다 4.5% 낮았고, 미혼 직장인은 평균 28만2000원으로 작년 동일조사(28만8000원)보다 2.1%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의 추석 경비 사용처는 부모님과 친지의 용돈과 선물 구매비용이 주를 이뤘다.
조사결과 ‘부모님과 친지 용돈’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4.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부모님과 친지의 선물 구입비’(43.7%), ‘차례 상차림 및 교통비’(23.0%), 여행·여가 비용(18.9%) 지인·거래처 선물 구입비(10.0%)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