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銀, 보이는 ARS 서비스 제공

2019-09-09     정혜윤기자
DGB대구은행이 음성 인식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9일부터 ‘보이는 ARS’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대구은행의 폰뱅킹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화면이 표시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존 음성 ARS에서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듣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처리 가능한 업무는 폰뱅킹 거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구은행 송금, 타행 송금, 잔액 및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를 비롯해 상담원을 연결할 수 있는 약 50여개 메뉴로 구성됐다.

애플리케이션 다운 및 공인인증서 절차 등 없이 폰뱅킹 비밀번호만으로 365일 24시간 어디서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올해 안에 아이폰에서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보이는 ARS’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좀 더 쉽게 ARS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및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