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원도심 활력 불어넣는다

포항 등 14개 시·군 21곳 4352억원 들여 사업 추진 도민 생활환경 개선 통해 살기좋은 도시기능 재창조

2019-09-15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 슬럼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쇠퇴하는 원도심 기능 회복 등 도시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4월 정부에서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을 확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발표하고 매년 100곳 1조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선정하며, 올해는 중앙정부에서 30곳을 직접 선정하고 광역자치단체에서 70곳을 선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살기좋은 도시기능 재창조를 위하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중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며, 2014년부터 지금까지 14개 시·군, 21곳 4352억원 규모의 도시 재생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포항(중앙, 송도, 신흥, 흥해), 경주(황오), 김천(평화), 안동(중앙), 구미(원평), 영주(영주, 휴천), 영천(완산1,2), 상주(동성, 계림), 문경(점촌), 경산(사정, 서상), 의성(의성), 영양(서부), 성주(성주), 고령(쾌빈) 등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도시재생센터를 지난 6월에 개소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또 2019년도에는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포항(흥해), 경주(황오), 영천(완산)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국비 702억원(총사업비 1100억원)을 확보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닌 만큼 향후 철저한 준비와 함께, 중앙공모 사업 선정에 의한 국비확보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