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악단, 애절한 사랑 뮤지컬 ‘퇴계연가’ 공연

21일까지 매일 저녁 7시30분 구름에 리조트 내 천자문마당

2019-09-15     정운홍기자
퇴계 이황 선생과 관기 두향의 애절한 사랑을 뮤지컬로 만들어 온 ‘퇴계연가’가 새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고 있어 화제다.

안동국악단은 지난 11일~21일까지 16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 30분 구름에 리조트 내 천자문마당에서 ‘2019 퇴계연가-매향’ 공연을 열고 있다.

의로운 것은 취하고 이익은 버리는 삶을 살았으며, 사람을 귀히 여겨 서원을 드나드는 대장장이조차도 경대(敬待)하며 가르침을 베풀었던 박애주의자 퇴계 선생과 그를 존경하고 사랑한 두향의 연모가 깃든 무대이다.

단양군수 시절 퇴계 선생과 두향의 사랑을 그린 실경 가무극을 지난 2009년 고택 마당에서 초연한 후 매해 새로움과 감동을 더 해 왔다.

11년째 이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안동국악단은 특히 올해, 퇴계연가를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로 제작진 및 출연진들이 혼신을 사르며 공연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배우들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작품 ‘퇴계연가’는 안동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