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마약 재배·흡연한 ‘간 큰’ 미국인

대구지법, 집행유예 5년 선고

2019-09-15     박명규기자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국적 A(31)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칠곡군 자신의 집에서 대마 3주를 재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열풍기, 텐트 등 재배 기구를 구입한 A씨는 올해 1월 대마 카트리지 10개를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됐다. A씨는 평소 집 지하실에서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