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홍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내정

前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 내달 주총 거쳐 선임 예정

2019-09-15     정혜윤기자

DGB자산운용의 신임 대표로 박정홍<사진> 전(前)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이 내정됐다.

15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의결을 거쳐 박 전 본부장을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추천 및 결정했다.

DGB자산운용은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1일 박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지난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에 입사한 뒤 2005년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계 최대 수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에서 글로벌 멀티 에셋 인컴 펀드를 출시해 성공하는 등 블랙록자산운용 한국 법인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가장 적합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 전문 헤드헌터 회사에서 다수의 잠재적 후보군을 면밀하게 심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박 내정자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 및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DGB자산운용을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