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119가 나선다

2019-09-16     경북도민일보
천혜의 경관,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아름다움을 한층 뽐내며 단풍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울릉도의 정취를 한껏 느끼기 위해 가을철이 되면 울릉 섬 지역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그 수가 매년 증가하는추세다.

육지의 산세와 달리 울릉도 지형 특성상 가파른 절벽 등 험준한 산세가 등산객들의 발목을 잡고, 안전사고 빈도 또한 매년 증가 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방관서에서도 2019년 9월 06일~10월 31일까지 산행 중 안전사고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가을철 산악구조 안전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울릉도 산악사고 건수 통계를 보면 △2016년 48건 △2017년 52건 △2018년 58건 이며 특히 가을철에는 △2016년 20건 △2017년 27건 △2018년 30건으로 산악사고가 집중 되어 있다

등산객들이 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은 결국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체력에 맞게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산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객 산악사고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사고별 통계로 살펴 보면 △첫째, 자신에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채 무리한 산행 △둘째, 험준한 지형 산세를 감안하지 않고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산행 △셋째, 등산객 안전 수칙 미 이행이 등이 사고를 수반하고 있다.

에에따라 울릉119안전센터에서는 등산로 입구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설치 운용하고 있다. 또한 홍보문구를 자체 제작해 등산로 입구에 플랜카드를 게첨하고 산악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 하고 있다

특히 울릉119안전센터는‘ 신비롭고 안전한 섬 울릉도’자체 안전 슬로건을 내걸고 태고의 신비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동해 유일의 도서군의 지역 특성과 대한민국의 자존심 독도수호라는 사명감으로 산악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 설 것이다.


김창국 울릉119안전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