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관광버스 사고 부상자 전원 육지로

헬기·정기여객선편으로 중상환자 이송·귀가조치 울릉서 가장 큰 사고 기록

2019-09-16     허영국기자
속보=울릉도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 환자 전원이 육지로 이송 및 귀가조치 됐다.

16일 울릉군과 울릉군 의료원 등에 따르면 부상자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한 A(59·여)씨는 전날 헬기를 타고 포항종합병원으로 이송했고 턱뼈와 무릎,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3명은 정기여객선편으로 육지에 있는 연고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상자로 분류된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또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승객 30명은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조치했다.

이 사고는 운전자만 탄채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38인승 버스가 승객 37명을 태우고 울릉 봉래폭포로 올라가던 버스와 충돌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울릉도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교통사고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