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배구단, 전국 최강팀 입증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최우수선수상·리베로상·세터상·감독상 휩쓸어

2019-09-17     조현집기자

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배구단이 전국 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17일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여자부 6개팀 예선 토너먼트 1·2위 결승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대회에 포항시체육회 배구팀은 예선 1라운드 대구시청 3-1로, 준결승전 수원시청을 상대해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강호 양산시청 상대로 3-2로 제압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대구시청을 3-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온 양산시청과의 결승전은 시작과 동시에 많은 관중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5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15:13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선수상(안혜리), 리베로상(문슬기), 세터상(이채은), 감독상(김윤혜)까지 4개의 상을 휩쓸며 담으며 전국최강팀임을 증명했다.

김윤혜 감독은 “타 팀에 비해 여러 가지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똘똘뭉쳐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우승이라는 큰 선물로 보상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종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우승을 통해 포항시민의 긍지와 포항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