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내일 ‘시민독서디베이트’ 진행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서

2019-09-17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독서디베이트’를 연다.

‘시민독서디베이트’는 지난 3월부터 작가 김살로메의 지도 아래 일반 시민들이 독서디베이트에 대해 배우고 직접 논제의 책을 선정해 6개월 동안 준비한 시민참여 독서프로그램이다.

독서디베이트는 독서의 감성적 읽기가 아닌 비판적 읽기가 기본이 되어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가질 수 있는 논제를 찾아 논리 게임으로 진행되는 토론 중심의 독서 교육이다.

이번 토론은 카잔차키스의 작품 ‘그리스인 조르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 속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인이다’를 논제로 삼아 시민들이 직접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6개월 동안의 수업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와 쓰기,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책을 활용한 토론으로 지적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독서를 통한 제 2의 문화생활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