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특교세 5억 확보...산나물축제장 만든다

행안부에 적극 건의 성과

2019-09-17     김영무기자
2018년
영양군은 관광시설 환경개선 사업 공모 2개소 선정에 이어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나물축제장 기본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영양산나물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명이 방문하고 160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효과를 나타내는 등 농특산물 축제 중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전용 축제장이 없어 매년 축제 개최를 위한 시설물 설치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었고, 천막 설치 시 콘크리트 바닥에 기둥을 세워 생활주변에 심각한 환경 훼손이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에서는 열악한 군 재정여건상 축제 및 공연 인프라 조성사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해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로 총 사업비 10억원으로 황용천 복개지 일원에 기초 시설물(기둥)을 설치할 계획이다. 축제 등 각종 행사시에는 지붕에 방수원단을 덮어 행사장 및 먹거리장터 등으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지붕을 개방해 주차장 및 야간 별빛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