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등 압사사고 피해자 진료비 관련기관, 건강보험공단에 미납

2007-10-25     경북도민일보
  상주시와 가요콘서트 주최자가 가요콘서트장 압사사고로 인한 피해자 144명의 진료비 1억5218만 원을 건강보험공단에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밝힌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8월말 현재까지 상주시 가요콘서트장 압사사고 구상금 1억5218만원을 비롯 피해자가 많은 대형사고 가해자 측에 총 4억7350만원을 환수결정 고지했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70.5%인 3억3397만 원을 사고가 발생한 지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해자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04년 1월 267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하수종말처리장 시위 중 사고로 인한 피해자 진료비 9149만원을 부산시와 모 건설업체 등 관련 가해자 측이 납부하지 않았으며, 광주 농업기반공사는 2004년 12월에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자 113명의 진료비 2073만 원을 미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