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입장으로 조국장관 사퇴 촉구”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아내와 함께 사퇴 촉구 삭발

2019-09-18     이진수기자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8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국민이 바라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위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는 성명서 낭독 후 삭발했다.

그는 “세 자녀를 둔 가장의 입장에서 조국 장관의 각종 불법 비리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꼈다. 자식을 둔 대한민국의 엄마, 아버지의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금 겪는 일들이 절대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그리고 자식을 대변하는 심정으로 삭발을 하게 됐다”고 했다.

삭발에는 김 전 부지사의 부인 박재옥씨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