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력발전소 현대화사업 마무리… 고효율 발전설비 도입

연간 7.7GWh 발전량 증대 이산화탄소 3000t감축효과

2019-09-19     정운홍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안동댐 수력발전소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안동수력발전소는 1976년 10월 시설용량 90㎿(45㎿ 2기)의 수력발전소를 준공해 43년간 운영해왔으며 교체주기가 도래해 고효율 발전전용설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고효율 발전전용설비로 재탄생 해 7.9%의 종합효율 향상과 7.7기가와트아워(GWh)의 연간 발전량 증대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연간 3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 기름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친환경 기술도 적용됐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노후화된 8개댐 22기의 수차발전기(980㎿)에 대한 노후도 평가와 타당성 조사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수력설비 안정성 확보와 성능개선을 위한 ‘노후수력 발전설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K-water 관계자는 “발전설비의 안전성 및 최신·최적기술 적용을 통한 효율향상 등 성능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현대화사업 및 국가연구과제와 연계한 수력설비 국산화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