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2019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대회’

21일 대봉교 신천둔치서 개최

2019-09-19     김무진기자
2019

한국 포크음악의 전설, 고(故) 김광석의 고향에서 그를 기리기 위한 음악 경연대회가 열린다.

19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대봉교 아래 신천둔치에서 ‘2019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대회’를 연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260개팀 가운데 1·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또 가수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박창근의 축하 공연과 함께 김광석 추모 사진전, 아트마켓 등 행사도 펼쳐진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2팀 각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와 함께 21~22일 이틀간 대봉동 김광석길 및 방천시장 일원에서는 대봉문화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 대봉문화마을축제’가 마련된다.

행사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난타, 건아들, 이재선, 찬브로 등의 오프닝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행사 기간 내내 거리 공연,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마을주민 참여 먹거리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폐막식 무대에서는 동물원, 박푸른숲, 이효진, 김경현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