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청송군, 선제 대응 총력

2019-09-22     이정호기자
청송군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차단방역으로 선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농가들이 가축이동 중지 명령을 준수하는지 집중 점검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양돈농가 자체 방역 강화를 위해 생석회·소독약 등을 배부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에서 소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18일부터는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 관계차량 이동에 따른 질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일반 축산농가 및 군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국 여행자제, 휴대 축산물 반입금지, 양돈농가 방문 금지 등의 내용을 마을 방송 및 현수막을 이용해 홍보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정·농가·군민 모두가 합심하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지역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