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대구지역 축제 취소·시간 변경

2019-09-22     김무진기자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한반도 북상 영향으로 지난 주말 예정됐던 대구지역 축제들의 취소가 잇따르거나 시간이 앞당겨졌다.

22일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우선 중구는 21~22일 이틀간 대봉동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일원에서 열 예정이던 ‘2019 대봉문화마을축제’를 취소했다. 대신 이 행사는 내달 중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21일 오후 7시 대봉교 아래 신천둔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9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행사는 2시간 앞당긴 오후 5시로 변경해 열었다.

서구도 지난 21일 오후 2시 30분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 예정이었던 ‘그린웨이 꽃무릇 축제’를 3시간여 앞당긴 오전 11시 개최했다.

달서구는 22일 대천동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열 예정이던 ‘제13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를 ‘오락가락’ 행정으로 뒤늦게 취소를 결정,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