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교육장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문 활짝

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 28일 학습관 개관 28·29일 생명사랑환경축제… 생태·오감 체험의 場

2019-09-24     김홍철기자
대구시는 오는 28일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 일원에 생태체험의 교육장인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28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34㎡, 건축연면적 2029.54㎡ 규모로 2017년 11월 착공해 이번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

학습관 외관 흑두루미가 날개를 접은 모습이다.

주요시설로는 영상관, 생태이야기실(1), 생태이야기실(2),낙동강이야기실, 365오픈스튜디오등이 있으며, ‘반딧불이 불빛체험’ 특별 전시행사는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무료 입장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며 법정공휴일은 개관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10월부터 운영하며,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로 하면된다.

시는 개관후 수시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된 봉사자에겐 활동비와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개관일인 오는 28, 29일 양일간은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맹꽁이야~ 놀자~!!를 테마로 대구시 주최,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는 시민참여 및 홍보 극대화를 위해 생태학습관과 달성습지 곳곳에 설치된 32개 부스에서 생태 및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단위의 생태축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달성습지는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이 합류되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범람형 습지로서 여름이면 맹꽁이가 겨울에는 수천마리의 철새들과 흑두루미 등도 볼 수 있는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인 사문진나루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