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고시장 강보합

KOBACO KAI 102.4… 의류·신발, 음식·숙박 서비스 강세

2019-09-26     경북도민일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다음 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10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102.4로 나타나 9월 대비 강보합세가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90 이하 또는 110 이상의 명확한 감소/증가세를 보인 매체가 없었다.[그림1]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온라인-모바일도 지난달보다 12.5포인트 하락해 한 풀 꺾인 모습이다.[그림2]

[그림1] 매체별 9월 대비 10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그림2] 1년간 온라인-모바일 KAI 추이

전업종이 KAI 100선을 웃돌았던 지난달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업종별로 증가/감소세가 갈렸다. 수치가 가장 높았던 의류 및 신발’(131.6)의 경우 매출비중이 높은 겨울시즌 도래에 따라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 음식 및 숙박서비스’(114.3), ‘정보처리장비’(110.0) 업종에서도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운송장비’(83.3),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85.0)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전망됐다. [그림3]

[그림3] 업종별 9월 대비 10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kobaco 대구지사에 따르면, 10월 대구경북지역 광고시장은 9월의 부진을 벗어나 다소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대구 KTX역사역 및 수성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아파트 분양광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통업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행사, 특산물 광고도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수치를 각각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