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위기… 아프리카돼지열병 철통방역을”

이철우 경북지사, 상황실 찾아 현황보고 … 철저한 방역 당부

2019-09-29     김우섭기자




이철우 도지사는 27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동물방역과)을 방문해 질병발생현황을 보고받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총 9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경기 파주(2건), 연천(1건), 김포(1건)에 이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만 5건이 연이어 발생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또 경기북부지역 10개시군에 대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축산관계차량의 출입을 통제 관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타시도 반입반출 금지조치를 취하여 타시도 축산차량 출입을 최소화 하고 있다. 방역에 취약한 밀집사육단지의 단지 입구에 통제초소(6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차량 및 사람출입을 통제하며 거점소독시설을 전 시군에 설치 24시간 차단방역에 매진하고 있다.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는 지난 28일 12시 부터는 기존 조치대로 돼지 및 돼지분뇨 일부지역(대구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북)외 반출금지 및 전국 반입금지를 10월 10일까지 지속한다.

이철우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양돈산업 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이 풍전등화와 같다. 모두가 고생이 많지만 발생하면 헛일이 되니 꼭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