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유산 보존·활용방안 놓고 韓·中·日 머리 맞대

안동서 2일 국제학술포럼

2019-09-30     정운홍기자
안동에서 ‘지역문화 유산의 정리·보존 실태와 문화관광자원화 사례 비교연구’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석학들이 모여 학술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2019 안동학연구 한·중·일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안동은 오랜 전통의 유·무형 문화유산들과 역사적 경험에 기반한 정신문화 자산이 풍부한 지역으로 이를 보존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한 책임과 고민이 깊다. 이번 한·중·일 국제학술포럼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하는 일본과 중국의 참가지역도 안동과 마찬가지로 지역전통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어 이번 학술교류를 통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2001년부터 ‘안동학 연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한 사업성과 가운데 특히 국내·외 여러 지역학과의 비교검토를 통해 안동학의 발전을 도모했던 국제학술교류 성과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