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태풍 ‘미탁’ 대비 비상체제 돌입

단계별 비상근무 돌입 가을 축제 일정 조정

2019-10-01     여홍동기자
고령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상황판단회의를 갖고 분야별 상황대비에 나섰다.

고령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밤부터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가능하도록 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수해 우려지역 사전점검 △입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시설물 점검 △농가비닐하우스 결박조치 △주요도로 배수로 및 측구, 토사적치 등 배수 시설 점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확립 △유관기관 협업체계 유지 등 방침을 세우고 비상 발생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가을 대표축제인 ‘콫페스티벌’을 취소하고 ‘리버마켓’ 및 ‘가얏고음악제’를 연기하는 등 행사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

곽용환 군수는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각자가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군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