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명 과로사… 집배원 희생 없어야”

집배노조 경북본부, 상주서 우정사업본부 규탄 집회

2019-10-01     황경연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상주우체국 앞에서 정직공무원으로 즉각 전환 등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1지부에서 모인 집배노조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집배원 정규직 증원과 토요근무 폐지, 우정노조지부장 복무특혜 중단, 집배보로금 지급, 별정국 경력직원 정직공무원으로 정규직 증원을 촉구하며, 집배원의 희생에 종지부를 찍어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추진위원단은 목숨을 위협하는 업무량으로 끝내 과로사로 이어지는 집배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2020년까지 정규직 집배원 2000명 증원, 토요일 택배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협약을 맺도록 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이와 같이 집배노동조합 측의 “권고안이 마련되고 1년이 지났으나, 우정사업본부는 합의안 이행을 미루고 있는 실태로 올해만 벌써 과로사로 목숨을 잃은 집배원만 13명이라고 강조하고 강력한 집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