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지 정체성 회복, 지방 여론 대변 역할 충실해야”

경북도민일보 10월 독평委 “유해외래어종 수확행사 환경적 관심 이끌어내” 지역발전 함께 고민하고 지방 여론 대변 역할 당부

2019-10-03     이예진기자

경북도민일보 10월 독자평가위원회가 2일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탁청태 상임고문, 박청태 명예회장, 독자평가위원회 박만천 회장, 김일문, 김을성, 김정치, 송성헌, 김유복, 황인식, 박승대, 이칠구 위원 등 11명이 참석해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조언들을 제시했다.

탁청태 상임고문은 “태풍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신문발전을 위해 모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독자평가위원회의 관심과 조언이 신문 발전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청태 명예회장은 “독자평가위원회의 제안이 신문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실제로 신문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만천 회장은 “경북도민일보가 이미 상당한 발전을 했다”며 “발전을 위한 조언을 계속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일문 위원은 “경북도민일보가 지난달 29일 실시한 유해외래어종 수확행사가 흥미로웠다”며 “환경적인 부분 등 좋은 효과를 내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3호 태풍과 18호 태풍의 경로를 나타낸 사진이 글씨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져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위원은 “유해외래어종 행사와 같은 좋은 행사를 광범위하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경북도민일보의 행사가 큰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성헌 위원은 “포항제철 등 공단에 대해 신문에서 좋은 방향의 기사를 실으면 지역홍보도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까지 이룰 수 있다”며 “지역언론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을성 위원은 “관람하기 좋은 포항의 관광지 또한 언론에서 홍보하면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유복 위원은 “중앙지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지방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경북도민일보의 정체성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지방여론을 대변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정치 위원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쪽의 의견을 다 공감하며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편향되는 면이 없도록 공정한 언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