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부 공적개발원조사업 힘 보탠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2021년까지 3년간 운영

2019-10-03     김홍철기자

계명대가 공개 공모를 통해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KOICA)를 유치해 2021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을 맡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대학 측은 지난 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백숙희 한국국제협력단 이사,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NGO 관계자 등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 이후엔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가 위치하게 될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영관에서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국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산하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인천대),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강원대),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전북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제주대),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계명대) 등 총 5곳이다.

이는 국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에 따라 지역에서도 한국국제협력단, 대학교, 공공단체 등과 연대해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역민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ODA(공적개발원조) 교육 및 신규사업 발굴, 사업수행 컨설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지역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의 중점 사업인 물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행정분야 등 ODA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