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누구나 일상서 문화생활 누린다

경북도,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국비 986억 확보 도 곳곳 공공도서관·체육센터·주차장 등 필수시설 확충

2019-10-03     김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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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정부가 추진한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국비 9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정부가 4월 15일 발표한 생활SOC 3개년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국민의 삶의 질에 직접 연관된 생활 SOC 10종 시설을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단일 또는 복합시설로 중점 공급하는 사업이다.

생활SOC 10종 시설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등이다.

특히 생활 SOC 10종 시설을 단일시설이 아닌 2개 이상의 복합시설로 신청하는 경우, 사업 선정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 외로 3년 간 한시적으로 국고보조율 현행대비 10% 인상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건축비 절감 및 주민 이용편의성 제고 등의 여러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19개 시군에서 복합시설 사업 30개, 단일 시설 사업 5개가 선정, 총 986억원(복합 945억, 단일 41억)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공공도서관(10개), 국민체육센터(10개), 주거지주차장(13개), 생활문화센터(14개) 등 핵심 시설들이 포함됨에 따라 도민이 경북 어디에 살던지 균질한 문화생활의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도 및 시군 생활 SOC 추진단을 중심으로 23개 시군 대상 시설 수요조사 등을 통해 주민 필요 사업을 신속히 발굴했으며 사업 구체화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 및 도 지역혁신협의회와 협업했다. 도는 생활 SOC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미래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각 사업별 부서와 연계 복합화 사업 추진 T/F 팀을 구성해 35개의 사업이 적기에 완공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 생활SOC 추진단은 경북은 그동안 면적은 넓지만 인구밀도가 낮아 생활 SOC 공급면에서 취약했다며 생활 SOC 사업 선정을 계기로 품격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