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국가 공모사업 선정

내년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임고면·자양면 국도비 28억 확보

2019-10-06     기인서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영천시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2개소의 선정으로 영천시는 국·도비 28억원을 확보해 과실생산 거점지구로 육성한다.

지금까지 지역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는 2015년부터 북안면 상리지구(35ha, 2015~2016), 대창면 구지지구(38ha, 2015~2016), 청통면 애련지구(45ha, 2016~2017), 화남면 월곡지구(28ha, 2017~2018)를 완공했고, 청통면 신원지구(50ha, 2018~2019) 등이 선정돼 마무리 단계이다.

지난해 선정된 청통면 원촌지구와 화산면 대안지구는 올해 1년차 대상지구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선정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규모 30ha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km이내,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선정된 지구는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과원경지정리 등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을 육성한다.

최기문 시장은 “주요 과수지역 대상으로 매년 1개소 이상 신청해 더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