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국내 최초 우체국 공무원 양성 전문학과 개설

경북우정청-영남이공대, 업무협약 체결 2021년부터 신입생 모집

2019-10-06     김홍철기자
국내 최초의 우체국 공무원을 양성하는 전문학과가 대구에 개설될 전망이다.

6일 경북지방우청정에 따르면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영남이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체국의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개설 예정인 우정학과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고, 향후 교육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우체국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육성 협조, 우정학과 개설 및 우체국 관련 교육 프로그램 구성 지원 등에도 앞장선다.

영남이공대 측은 이번 학기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오는 2021년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지난 1961년 체신대학이 폐교된 이후 우체국 업무가 갈수록 고도화·전문화되는 시기에 국내 최초로 일반대에서 학문분야로 우체국 관련 학과가 개설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른 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