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생활 SOC 사업 100% 선정 쾌거

어울림 가족센터·파크플러스 공공도서관 등 국비 98억 확보 市 지원금액 선정 지역 중 4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기여

2019-10-07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정부 생활 SOC 공모사업에 3건이 선정 돼 국비 98억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어울림 가족센터 건립 등 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생활SOC는 문화, 체육, 복지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필수 인프라를 의미한다.

생활SOC복합사업 선정은 경상북도 영주시 영덕군을 비롯한 1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국비지원 금액은 총 945억원이며 영덕군이 148억으로 1위를 영주시가 98억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부처별 칸막이식 지원 사업을 다부처·다년도 사업으로 생활SOC 3개년(2020~2022년) 계획에 따라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어울림 가족센터(국비 16억원) △파크 플러스(어린이테마공원·주차장 복합시설/국비 25억원) △공공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국비 57억원) 등 3개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양정모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SOC추진단을 구성해 관련부서들이 전략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면서 사업별 해당 중앙부처·경북도 방문, 지역 국회의원·도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한 점이 생활SOC사업 100%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어울림가족센터는 옛 세무서 부지에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이 함께 복합화사업으로 건립된다.

파크플러스(어린이테마공원·주차장 복합시설)는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어린이테마공원과 작은도서관,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은 하망동 4공영 주차장 부지에 1,2층은 주차장, 3~5층은 공공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보장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게 됐다”고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도심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도심을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시설, 체육, 문화 분야의 시설을 중점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